'대세 가수' 송가인이 가창에 참여한 tvN ‘사랑의 불시착’ OST가 설 연휴에 깜짝 공개된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의 여섯번째 OST인 송가인의 ‘내 마음의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사랑의 불시착’이 5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설 연휴를 맞아 기존 2월 발매 예정이었던 송가인의 목소리가 담긴 OST를 깜짝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내 마음의 사진’은 지난 8회 엔딩신과 10회 정화수 회상신을 장식한 곡으로, 특히 8회 엔딩신은 윤세리(손예진 분)가 리정혁(현빈 분)에게 자신의 진심을 애절하게 고백하는 장면을 아름다우면서도 서글프게 장식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송가인의 ‘내 마음의 사진’과 연작 형태로 이어지는 꽃제비 신 남자 가창곡과 연주곡 등 2곡도 연달아 26일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주요 장면에 삽입됐던 이 두 곡은 송가인의 ‘내 마음의 사진’과 같은 멜로디로 구성돼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특히 '내 마음의 사진'은 무반주 상태에서 오직 송가인의 목소리에 집중된 도입부가 인상적인 곡으로, 극중 노출되지 않았던 후반부 전개에서는 다양한 악기 구성과 '아리랑'을 반복하는 코러스가 더해지며 송가인의 목소리와 조화를 이루어 감정의 절정으로 향하게 된다. 더욱이 트롯 가수로서는 선뜻 나서기 어려운 장르의 OST에 참여하게된 송가인은 풍부한 감성과 다채로운 보이스 컬러를 선보이며 녹음 당시 현장 스탭들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사랑의 불시착’이 다양한 OST로 관심을 모으고 있어, 설 연휴에 기습 공개되는 연작 형태의 3곡 모두 드라마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백예린의 ‘다시 난, 여기’가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하고 김재환의 ‘어떤 날엔’ 역시 상위권을 달리는 등 ‘사랑의 불시착’ OST들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이번 송가인의 ‘내 마음의 사진’ 역시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