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떠나서 내가 이렇게 된건지, 내가 이래서 니가 떠난건지

'이그나이트' chapter 3. [니가 떠나서]

[니가 떠나서]는 첫사랑에게 차인 남자의 심경을 노래한 곡이다. 처음 겪는 실연의 상처 앞에서 미숙하고 찌질하게 버티는 방법밖에 모르는 순진하고 어린 남자의 마음을 신예 보컬리스트 '권태완'이 부드럽고 섬세하게 잘 표현했다.

알앤비 장르의 "니가 떠나서"는 리얼 현악 녹음을 통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단순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가사로 듣는이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고 있다.

'이그나이트' 3집은 한번쯤 해봤을 법한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민영과 현욱' 커플의 오랜 사랑이야기를 음원과 영상 그리고 소설로 담아 매달 1곡씩 발표하고 있다. 그 중 "니가 떠나서"는 세 번째 발표 곡으로 '민영'이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현욱의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별 뒤에 '민영'이는 어떤 모습일지는 9월 말 4번째 발표 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